황 총정치국장 일행은 이날 오후 9시 58분께 인천국제공항 동편 귀빈(VIP) 주차장에 도착해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따라 출국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인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정홍원 국무총리,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함께 귀빈석에서 지켜봤다.
이어 이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 밝은 표정을 보이며 귀빈 통로를 이용해 출국했다.
한편 북한은 전날 우리 정부에 황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고위 대표단의 방문 계획을 통보했고 우리 측은 이에 동의했다.
황 총정치국장 일행은 이날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나서 인천시내 한 호텔로 이동해 류 장관 등 우리 측 정부 관계자들과 환담을 했다.
오후에는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김 국가안보실장, 류 장관,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과 오찬 회담을 한 뒤 주경기장으로 이동해 폐막식을 함께 관람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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