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사진)의 팬들이 고(故) 최진실의 추모비를 세울 예정이다.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최진실 팬 사이트 '만인의 연인'에서 시작된 추모비 건립 계획은 각종 포털 사이트의 팬카페가 동참하여 추진중이다. 고(故) 최진실의 팬들은 추모비 제작에 드는 돈을 모금하고 있는 중이며 추모비는 '팬의 이름'으로 세워지게 된다. 추모비는 고인의 생일인 12월 24일에 맞춰 고인이 묻혀있는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 세워질 계획이다. 팬들은 19일 오전에 열린 최진실의 49재에도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현재까지도 고인의 묘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공원 관리소 측은 고(故) 최진실의 묘를 찾은 추모객이 3만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족과의 갈등을 빚고 있어 49재 참석 여부에 관심을 모은 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은 전날인 18일 새벽 묘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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