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이 1, 2부 통합 효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해 경쟁 프로그램들을 울상 짓게 했다.
지난 2일 1부 ‘아빠 어디가’와 2부 ‘진짜 사나이’를 중간 광고 없이 합쳐 방송한 ‘일밤’은 전국 기준 13.3%, 수도권 기준 16.4%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1부‘아빠! 어디가?’에서는 ‘형제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빠들이 동분서주하며 음식 재료를 구하며 닭을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재밌게 담아냈다. 특히 형제들과 함께 하는 ‘가족 운동회’는 아이들과 아빠들, 스태프들까지 어우러지며 한데 어우러지는 따뜻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방송된 2부‘진짜 사나이’ 역시 ‘포병 부대’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았다. ‘포병 부대’에서 정해진 훈련을 마친 멤버들이 ‘백마 부대’에서 함께한 김철환 일병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 ‘일요일이 좋다’는 2일 전국 기준 9.3%, 수도권 기준 10.1%를, KBS 2TV ‘해피선데이’는 각각 9.3%, 9.6% 시청률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MBC 홈페이지)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