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실에서는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 석검과 비파형 동모(투겁창), 세형동검, 초기철기시대 철검과 철복(솥), 가야 철갑옷 등의 청동과 철기 무기 외에도 청동기시대 붉은간토기와 가지무늬 토기를 필두로 하는 그릇류를 전시한다. 호림박물관 컬렉션 중 가장 많이 주목받는 도자실에는 보물 1453호 청자주자를 비롯한 지정문화재 8점과 최근 박물관이 새로 수집한 도자 유물을 한 자리에 모았다. 금속공예실은 삼국시대 금관과 금귀걸이, 각 시대 불상을 위한 코너로 꾸몄고, 서화전적실에는 오원 장승섭의 미인도를 비롯해 고사인물도, 기명절지도 등을 내놓았다.
한편 호림박물관은 신림본관과 신사분관 두 곳을 운영한다. 신사분관에서는 주로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유물과 전시기법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는 반면 신림본관은 상설전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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