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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펀드를 찾아서] 대신증권 '부자베스트펀드랩'

국내외 우량·테마펀드에 투자<br>1·6개월 단위로 펀드 평가·교체…月30만원이면 적립식 가입 가능<br>고객이 10개이내 펀드 직접 선택 '마이스타일 시리즈' 상품도 선봬


“펀드도 불안하다면 펀드랩으로 눈을 돌려라.” 직접투자에 불안을 느끼면서 펀드를 통해 간접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지만 이들에게도 어려움은 있다. 펀드가 유행하면서 펀드상품이 지나치게 많아진 것이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협회에 등록된 펀드 수는 모두 1만396개로 집계됐다.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인 총 1,841개인 것을 감안하면 간접투자가 직접투자보다 더 복잡한 상황이다. 그럼 어떤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까. 무작정 가입한 후 펀드매니저의 처분만 기다리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직접투자시에 필요한 기업실적 판단보다 펀드를 운영하는 펀더매니저 개인의 능력 판단이 더 어렵다. 이 같은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나온 상품이 ‘펀드랩(Fund Wrap)’이다. 이 상품은 여러 펀드 가운데 투자자 기호에 맞는 펀드를 선택해 하나의 계좌로 ‘싸서(wrap)’ 전문가가 굴려준다 증권용어에 ‘랩어카운트(Wrap Account)’라는 말이 있다. 일종의 종합자산관리계좌를 말하는 데 증권사가 투자자의 투자성향과 투자목적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진단한 후 고객에게 맞도록 주식, 채권, 수익증권, 뮤추얼펀드 등의 다양한 투자수단을 대상으로 가장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운용자는 그 포트폴리오를 운용해 일정한 보수를 받는다. 이 랩어카운트의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펀드랩이다. 고객이 맞긴 자산을 전문가가 여러 펀드에 적절히 분산 투자한다. 펀드의 펀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펀드랩은 증권사의 자산관리사가 운용한다.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와는 주체가 다르다. 펀드랩의 문턱도 많이 낮아졌다. 과거에는 큰 금액을 투자하는 VIP를 상대로 했기 때문에 최소 가입금액이 5,000만~1억원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최소가입 금액을 10만원대까지 낮추고 적립식으로 운용하는 등 대중화했다. 대신증권이 판매하는 ‘부자베스트펀드랩’은 최근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펀드에 투자하는 ‘마켓리더 시리즈’와 특정지역의 다양한 테마에 투자하는 ‘포커스시리즈’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거치식의 경우 1,000만원이지만 적립식의 경우 매월 3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마켓리더시리즈는 최근 시장흐름을 선도하는 펀드들 중에서 수익률과 샤프지수, 설정금액 등을 고려해 선정된 최우수 펀드 3개씩을 골라 분산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마켓리더형과 해외마켓리더형이 있다. 또한 국내 최우수펀드 2개와 해외 최우수펀드 3개에 나누어 투자하는 글로벌마켓리더형이 있다. 포커스시리즈는 특정 스타일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특정지역 및 테마에 투자하는 펀드로 구성된 상품이다. 일반ㆍ가치ㆍ배당ㆍ테마형 등 4개 유형의 국내 5개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국내스타일 포커스, 해외 이머징 지역에 분산투자하는 5개 해외펀드로 구성된 이머징포커스가 있다. 또 4개 유형의 국내펀드 2개와 이머징 지역 해외펀드 3개에 분산투자하는 글로벌 포커스형과 해외 테마섹터에 분산투자하는 해외펀드 3개로 구성된 해외 테마섹터포커스가 있다. 물론 랩에 포함된 펀드들이 고정된 것은 아니다. 마켓리더시리즈의 경우 1개월, 포커스시리즈는 6개월마다 재검토를 거친 후 펀드 교체와 비중조정을 통해 항상 최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것이 마이스타일시리즈다. 이 상품은 고객맞춤형 상품으로 140여개 국내외 펀드 중에서 10개 이내 펀드를 고객이 직접 선택해 자신만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설계하도록 한다. 다만 전문가들이 자산을 관리해 주는 만큼 그에 대한 보수가 추가되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일 수는 있다. 투자대상 펀드에 대한 기존 수수료와 별도로 랩수수료로 연 0.2%를 받는다. 문남식 대신증권 상품전략실 이사는 “부자베스트펀드랩이 출시된지 2개월 정도여서 수익률을 따지기 힘들지만 고객들의 호응은 좋다”며 “고객들의 자금수준, 자금스케줄,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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