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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자' 갖춘 드라이버 샷의 승리
입력2009-06-24 17:48:38
수정
2009.06.24 17:48:38
박민영 기자
정확한 자세와 타격·일관된 구질<br>PGA 홈페이지, 글로버 US오픈 우승 비법 소개
‘드라이버 샷의 승리.’
제109회 US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루카스 글로버(29ㆍ미국)가 골프게임에서 드라이버 샷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미국프로골프협회 홈페이지(www.pga.com)는 ‘2009 US오픈에서 배운 레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파70에 7,445야드나 되는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글로버의 드라이버 샷은 우승의 열쇠가 됐다”고 분석하고 아마추어에게 도움이 될 몇 가지 조언을 소개했다.
글로버는 PGA투어 ‘토털 드라이빙’ 순위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이는 드라이버 샷의 거리 순위와 정확도 순위를 합친 것으로 전체적인 드라이버 샷 능력을 보여주는 랭킹이다. 글로버는 24일 현재 63포인트(거리 28위+정확도 35위)로 이 부문 1위, 타이거 우즈는 117포인트(38위+79위)로 15위에 랭크됐다.
◇뛰어난 자세= 글로버가 티잉그라운드에서 강점을 가지는 첫번째 이유는 척추의 기울기가 정확하다는 점이다. 그의 어드레스 자세를 정면에서 보면 오른쪽 어깨와 골반이 왼쪽보다 아래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타깃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진 척추는 장타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모습이다.
◇정확한 타격= 샷 거리에 스윙스피드 못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페이스 유효타면으로 볼을 맞히는 정타(正打). 글로버는 스윙 과정에서 밸런스와 일관된 정타가 돋보이는데 이는 100%가 아닌 85%의 힘만으로 클럽을 휘두르기 때문에 가능하다.
◇일관된 구질= 많은 선수들이 홀의 형태에 따라 구질을 바꾸지만 글로버는 모든 홀에서 왼쪽으로 살짝 휘어지는 드로(draw) 샷을 고수한다. 다양한 구질로 홀에 맞춰 공략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 있는 하나의 구질을 매번 일정하게 구사하는 것도 드라이버 샷 일관성과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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