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1일 유진로봇의 성장세와 관련해 “로봇 청소기 시장 확대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월 생산 능력을 4,500대에서 9,000대로 두 배 늘렸다”며 “실질적인 가동률 또한 10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유진로봇은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상황이다.
특히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로봇 청소기의 내수 판매량이 소비자판매가격 인하와 홈쇼핑 등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2010년 약 10만대에서 2013년 약 15만대로 늘어났다”며 “하반기 유진로봇의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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