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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공매시황] 강원지역 낙찰가율 93%대 '고공행진'
입력2005-12-18 15:00:56
수정
2005.12.18 15:00:56
김광수 기자
강원지역 공매시장이 연이은 개발 호재로 식을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11월14~12월10일) 강원지역의 낙찰가율은 93.60%를 기록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번 조사기간(10월10~11월11일)에 120.90% 보다는 크게 감소했지만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평균이 70%대 미만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강원지역은 최근 1년 사이 타 지역 대비 최고 30%, 적어도 20% 이상의 높은 낙찰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높은 낙찰가율은 혁신도시 후보지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됨에 따라 힘입은 것으로 보여진다.
원주시와 춘전시의 토지 낙찰가율은 강원 전체 평균 낙찰가율보다 20% 이상 높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원주시와 춘천시의 최근 3개월 평균 낙찰가율이 각각 150.62%, 114.34%였고, 전달에도 84.73%와 100.34%로 강원 전체 낙찰가율 77.57%를 상회했다.
한편, 강원지역에는 또다른 개발 호재들로 낙찰가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평창군의 서울대의 바이오 첨단 연구단지 조성 발표, 2014년 동계올림픽 국내후보지 선정과 정부의 청량리-강릉간 철도 복선화 사업, 레저산업 발달로 인한 팬션 건설붐 등에 따라 부동산의 소요가 높아 강원지역의 낙찰가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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