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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동문들 괴산에 '동문 마을' 건립

2011년까지 '미루마을'

미루마을에 입주할 예정인 인하대 동문들이 지난해 11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현장에서 설명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인하대 동문들이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4만여㎡에 오는 2011년까지 전원마을인 '미루마을'을 건립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미루마을은 지난 2006년 11월 준비위원회가 발족된 후 원영무 전 인하대 총장과 손충렬인하대 교수(조선공학과 66학번) 등 13명이 발기인으로 나서면서 추진됐다. 이들은 1980년대 당시 민주화 시위에 앞장섰던 제자와 과격시위를 말리던 스승 등으로 졸업 후에도 꾸준한 만남을 갖던 중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동문 마을을 조성해보자'는 제안이 나오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다 충북 괴산 사은리를 찾아냈고 임각수 군수에게서 적극 협조 의사도 얻어냈다. 50여가구가 들어설 미루마을은 현재 부지매입을 마치고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어촌 정주공간 조성사업'으로 지정 받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미루마을은 앞으로는 달천강이 흐르고 뒤로는 오동산과 국사봉이 솟아 있는 배산임수의 터로 ㎡당 연간 3리터 미만의 난방유를 사용하는 고효율 에너지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도시에 사는 동문들에게 친환경 건강 먹거리를 공급하고 자연휴양지(펜션)를 제공하는 등 도농(都農) 교류를 통한 고소득 농촌 모델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원영무 미루마을 추진위원회 고문은 "불특정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종전의 전원마을과 달리 동문 위주로 추진돼 친밀감이 훨씬 클 것"이라며 "입주가 확정된 40가구 중 18가구가 30~40대 젊은 동문일 정도로 젊은 층에서 오히려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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