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이하가 15.97%, 30대 9.41%, 40대 9.99%, 50대 11.53%, 60대 12.22%, 70대 이상 10.00%를 기록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2030’세대와 ‘5060’세대의 투표율이 25.38%와 23.75%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 여야 모두 선거판세를 낙관할 수 없게 됐다.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결코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전투표의 특징은 20대 투표율과 50대 이상 투표율이 높고, 30~40대 투표율이 낮은 것”이라며 “하지만 20대의 실제 투표율은 10% 중반으로 평균 이하”라고 우려를 표했다. 군 복무자의 부재자 투표가 35여만 명 정도인데, 20대 투표자 116만 명 중 35만 명을 빼면 실제 투표자는 81만 명 정도라는 것이 박 대변인의 설명이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전체적으로 보면 30대와 40대 투표율이 낮아 많게는 50대나 60대에 비해 3%, 적게는 2.5% 이상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어느 쪽에 유리한지 불리한지 단정할 수 없지만 경계심을 갖고 긴장하면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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