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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포르투갈 신용등급 3단계 강등
입력2011-04-03 16:33:05
수정
2011.04.03 16:33:05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지난 1일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3단계 하향 조정했다. ‘BBB-’ 등급은 정크본드보다 불과 한 단계 높은 등급이다. 더불어 피치는 포르투갈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유지해 향후 추가 강등도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다.
피치는 포르투갈이 오는 6월 5일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적절한 시기에 외부 지원을 받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등급 조정을 단행했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재정 적자가 당초 목표치인 국내총생산(GDP)의 7.3%를 뛰어넘어 8.6%에 달하는 등 재정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최근 감축예산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서 총리가 자진 사퇴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유럽의 또 다른 재정적자국인 아일랜드도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2일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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