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이 이색 동영상으로 팬들과 만난다. '척추건강 홍보대사'이기도 한 박지성은 월드컵 응원으로 바빠질 '대~한민국'을 위해 피로를 풀 수 있는 체조를 직접 시연했다. 박지성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의 도움을 받아 척추의 피로를 푸는 건강체조를 선보였다.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치한 영국 맨체스터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의 모습을 스포츠한국에만 공개했다. # 아우~ 어색해 박지성이 허리를 쫙 펴는 손 체조를 시연하고 있다. 박지성은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다며 매우 어색해했다. 손 끝으로 시선을 멈추더니, 바로 천장 위 조명에 눈길을 뒀다. 쑥스러워 하는 박지성의 표정이 귀엽다. # 양팔 머리 위로 쭉쭉~ 박지성이 뭉친 허리근육을 펴는 동작을 선보였다. 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 양팔을 나란히 위로 올려 좌우로 흔드는 동작. 운동경기를 장시간 관람하다 보면 허리 근육이 뭉쳐 급성 요통을 예방하는 운동이다. 박지성은 "간단한 동작만으로 운동이 된다니 신기하다. 스트레칭과 같은 원리인가 보다"며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였다. # 가슴에 손을 모아 합장 박지성이 척추체조에 앞서 자세를 가다듬고 있다. 마치 합장하는 듯 보인다. 박지성은 세시간 이상 진행된 촬영에도 곧은 자세를 유지해 체조를 지켜보는 의사들로부터 '자세 100점'을 받았다. # 찌르고 찌르고 박지성이 좌우로 팔을 움직여 찌르는 동작을 시연하고 잇다. 박지성은 춤추는 것 같다며 얼굴을 붉혔다. 박지성은 유연하게 허리를 90도 이상 돌려 완벽한 시연을 마쳤다. # 돌리고 돌리고 박지성이 노트북에 저장된 가이드 동영상을 보며 체조를 습득하고 있다. 박지성은 허리와 팔을 돌리는 애드리브를 구사해 현장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 모니터도 꼼꼼하게 박지성이 자신의 촬영 모습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박지성은 가이드 동영상과 비교하더니 몇몇 장면의 재촬영을 요구하는 적극성을 띄었다. # 재활치료도 잊지 않고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의 도움을 받아 발목의 피로를 풀고 있다. 박지성의 몸상태는 '퍼펙트'였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