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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캠퍼스 1,484명, 국제 캠퍼스 1,740명 등 총 3,224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하는 경희대학교 2010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 요소인 논술, 학생부, 서류 중 어느 한 가지만 뛰어나면 합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수시 1차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논술 전형'이라 할 정도. 논술 100%로 모집 인원의 3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논술+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한다. 논술 우선 선발에서는 최저학력기준도 적용되지 않아 평소 글쓰기를 많이 한 학생이라면 과감히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대폭 확대한 것도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이다. 네오르네상스ㆍ과학인재ㆍ국제화 전형 등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영예형과 창의형으로 구분되는데 영예형은 지난해 모범학생 전형의 리더십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고 창의형은 별도의 지원 자격 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논술ㆍ서류ㆍ학생부 교과 등이 반영되는 과학인재 전형은 올해 신설된 것으로 수학과 과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유리하다. 국제화 전형도 올해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일정 점수 이상의 공인영어점수가 있으면 지원 가능하고 서류 평가와 면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강제상 경희대 입학관리처장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학생 스스로 작성한 자기소개서가 바탕이 된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나가되 자신만의 열정과 잠재 능력을 보여줘 입학사정관들을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입증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각종 수상 실적, 교사 추천서 등 모든 서류가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모집 전형별로는 서울 캠퍼스가 수시 1차에서 일반전형 791명, 네오 르네상스 72명(영예형 50, 창의형 22), 국제화 150명, 과학인재 20명 등 1,284명, 수시 2차에서 200명 등 총 1,484명을 선발하고 국제 캠퍼스는 수시 1차에서 일반전형 513명, 네오 르네상스 60명(영예형 46, 창의형 14), 국제화 204명 등 1,486명, 수시 2차에서 254명 등 총 1,740명을 뽑는다. 원서접수는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수시 1차 합격자는 오는 11월 6일, 수시 1차 일부 및 수시 2차 합격자는 12월 12일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관리처 홈페이지(www.khu.ac.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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