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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2022년은 브라질 선진국 원년”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오는 2022년을 선진국 원년으로 제시했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주요 매체에 실린 칼럼 ‘대통령이 답한다’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빈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며 “2022년은 브라질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또 브라질의 경제 규모가 성장을 거듭해 20년 후 현재의 세계 8위에서 5위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질 연방 기획부 산하 응용경제연구소(Ipea)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를 적절하게 조화하면 10년 안에 빈곤층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의 자료에서는 1995~2008년 사이 지속적인 최저임금 인상과 가계소득 증가를 통해 1,280만명이 절대빈곤을 벗어났고, 1,210만명은 극빈곤을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절대빈곤층이 43.4%에서 28.8%, 극빈곤층은 20.9%에서 10.5%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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