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문 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인희·사진)은 3일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여대생 9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새로 선발된 1학년 30명과 기존 장학생 2∼3학년 60명 등 총 90명은 대학등록금과 자기계발비를 받는다.
재단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부인 박두을 여사가 남긴 재산과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 손복남 CJ 고문 등 자녀와 며느리가 조성한 기금을 합쳐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재단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총 410명 대학생에게 60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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