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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황인춘 "우승컵, 임신 아내에 선물"

고교생 노승렬 연장서 잡고 통산 2승


28살에야 프로가 됐던 ‘늦깎이’ 황인춘(34ㆍ토마토저축은행)이 자기 나이의 꼭 절반인 17세의 고교생 프로골퍼 노승렬을 연장전에서 제치고 제2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6억원) 정상에 올랐다. 황인춘은 4일 성남 남서울CC(파72ㆍ6,961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89타를 기록, 노승렬과 동률을 이뤘으나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잡아 1억2,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챙겼다. 지난해 9월 메리츠솔모로오픈 이후 8개월여만에 거둔 통산 2승째다. 황인춘은 이날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를 보태며 먼저 9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연장 첫 홀에서 침착하게 페어웨이와 그린을 공략, 파를 잡아 우승했다. 황인춘은 “아내가 임신 3개월인데 큰 선물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시안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눈앞에 뒀던 전날 단독 선두 노승렬은 긴장이 더해지는 후반으로 갈수록 실수가 잦아 대 기록 작성에 실패했다. 버디4개와 보기4개로 이날 이븐파를 쳤으며 15번홀과 17번홀에서 파 퍼트를 놓친 것이 뼈 아팠다. 연장전에서도 티 샷이 오른쪽으로 밀리고 세컨 샷은 그린을 오버해 파를 놓쳤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 김경태(22ㆍ신한은행)는 파4의 10번홀에서 OB를 내며 8타나 치는 바람에 일찌감치 선두 추격의 끈을 놓쳤다.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공동 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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