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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여주 파주에 이어 의정부에도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한다. 이로 인해 경기도는 1억 달러 이상이 투자되는 프리미엄 아울렛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김해성 신세계그룹 총괄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신세계그룹 본사에서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유치의향서(LOI)에 12일 서명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미국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과 국내 신세계그룹의 합작투자회사로 이번 LOI를 통해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의정부시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하기로 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경기 동북부 지역에 어울리는 진정한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외 고객들이 감성적인 만족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쇼핑 명소 이상의 쇼핑관광지가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의정부시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조성되면 의정부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의정부시가 서비스산업 명품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경기도는 프리미엄 아울렛이 조성될 경우 1,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조성됨으로써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외국인 방문객 유입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여주와 2011년 파주에 개장한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연간 5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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