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 사무소를 둔 북한 전문 여행사 ‘영파이오니어 투어스’는 이 방송에 외국인이 신의주에서 숙박관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그동안 외국인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을 통해 신의주를 방문하는 당일치기 관광을 허가해왔다.
이 관광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은 북한 주민의 민속 활동과 어린이 공연 등을 즐기고 의주혁명박물관, 김일성동상, 압록강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숙박장소는 압록강호텔이다.
여행사 측은 외국인들이 압록강 옆 의주를 방문해 북한 사람들의 생활을 가까이 살펴볼 기회라고 소개했다.
이 관광 상품은 북한이 작년 5월 서양인의 신의주 관광을 처음 허가한 데 이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경지역 개방을 확대한 조치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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