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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도 8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8월 수도권에서는 29개 단지 1만4,3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임에도 업체들이 각자의 일정에 맞춰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팀장은 “금융비용, 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정책 때문에 업체들이 대부분 각자의 사업 일정에 맞춰 분양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8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화성 통탄, 용인, 수원 지역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화성신도시에서는 포스코 더？？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과 롯데기공도 총 1,222가구를 분양한다. 인근 봉담지역에서도 분양 대기중인 물량이 풍부하다. 용인 역시 판교 후광효과가 지속될 지역으로 눈여겨 봐야 한다. 구성읍 e-편한세상, 진흥기업 등이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화성, 동탄신도시 등 주목=화성동탄 신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우미건설, 롯데건설ㆍ롯데기공, 대우건설 등이 동탄 4차 분양에 잇따라 들어간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분양가 문제로 화성시와 줄다리기를 해왔다. 포스코건설 측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평당 평균 780만원선, 이상 대형평형은 850만원선에 분양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수원 영통지구에 위치해 있다. 동탄 ‘포스코 더？脾？？총 1,226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진다. 이후에는 롯데건설과 롯데기공이 공동으로 3-3블록에서 총 1,222가구를 분양한다. 공급평형은 모두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되며 ▦35~37평형 762가구 ▦40평형 305가구 ▦50평형 149가구 ▦66평형 6가구 등이다. 단지 옆에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이밖에 우미건설과 제일건설이 5-1블록에서 ▦32평형 732가구 ▦40평형 585가구 등 1,217가구를 분양한다. 삼성 반도체 공장을 걸어서 출퇴근 할 수 있는 위치다. 대우건설도 잇따라 동탄신도시내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동탄에 관심을 둔 수요자라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동탄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수원, 오산, 안산 등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국지도와 지방도도 잘 갖춰져 있다. 또 화성태안지구와 접해 있으며 2010년 개통예정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의 수혜도 예상된다. ◇용인, 판교후광 지속기대=판교 후광이 지속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지역인 용인시의 신규 분양 아파트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용인시 구성읍에서 진흥기업이 33~56평형 1,059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를 이달 분양예정이다. 2008년 개통예정인 경전철 어정역과 동백역 이용이 손쉽다. 인근에 상하초교가 있으며 강남대, 용인민속촌도 위치해 있다. 대림산업은 구성읍 마북리에서 33~49평형 469가구를 전량 일반분양한다. 한성CC가 단지앞에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신갈인터체인지가 인접해 있고 분당선 보정역이 차로 5분 거리다. 교동초교, 구성중, 구성고 등이 있으며 월마트 등 할인매장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임광토건이 구성읍에서 분양하는 지역조합 아파트 686가구도 남부CC 조망이 가능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용인시 성복동에서는 경남기업이 24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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