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일 발표한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노동시장 이행성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채용한 기업 담당자 504명 가운데 88.9%는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이스터고 출신을 또 뽑겠다는 이유로는 '전공 일치'라는 대답이 28.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높은 직무능력(23.0%)' '우수한 학습능력(21.0%)'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 담당자들은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갖춰야 할 1순위 능력으로 '실무경력(36.1%)'과 '전공능력(25.8%)' 등을 꼽았다.
최동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사가 고졸 초기 경력자 1,079명을 대상으로 직장 적응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63.9%의 응답자는 현재 직장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임금과 후생복지'라고 답했다. 이어 '지리적 위치(33.9%)'와 '적성과 흥미(33.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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