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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1월 국내 판매량 급감
입력2010-02-04 21:23:05
수정
2010.02.04 21:23:05
전월보다 33% 줄어 441대
대규모 리콜사태로 전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도요타자동차의 국내 시장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 도요타의 국내 시장 판매량은 441대로 전월660대에 비해 33.2%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408대가 팔리며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 2위에 올랐던 대표모델 ‘캠리’는 지난달 232대가 팔려 43.2% 급감했다.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판매량도 320대로 전월 508대에 비해 37% 줄었다.
이 같은 도요타의 판매량 급감은 대규모 리콜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요타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판매 대수가 줄어든 것은 리콜사태 때문이 아니라 지난해 11ㆍ12월 노후차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월 물량을 사전에 판매한 결과”라며 “리콜 영향은 이달 이후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판매량 849대로 돌풍을 일으켰던 혼다는 지난달 54%나 줄어든 388대에 그쳤다. 반면 일본업계 가운데 닛산은 뉴 알티마의 선전으로 전월보다 늘어난 274대를 판매했다.
반면 올 1월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6,377대로 지난해 1월 3,760대보다는 69.6%, 지난해 12월 등록 6,116대보다는 4.3% 증가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1,363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 1,093대, 아우디 668대, 폭스바겐 512대, 도요타 441대 순이었다. 특히 벤츠가 지난달 대비 18%, BMW와 아우디는 각각 전월보다 61.2%, 130% 늘어난 판매 실적을 보이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일부 브랜드의 적체물량 해소로 증가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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