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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고속 온라인 주식거래 제한 움직임
입력2009-07-26 17:58:57
수정
2009.07.26 17:58:57
SEC "부당이득 세력있다" 조사 착수
초고속 온라인 주식거래인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High Frequency TradingㆍHFT)'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민주당 찰스 슈머 상원의원이 전날 서신을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HFT를 규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HFT는 증권 거래의 형평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으며 HFT를 사용할 수 있는 특정 거래집단이 차별적 이익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HFT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 수백만 건의 거래를 일순간에 처리하는 거래 방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HFT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은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다른 투자자들의 주문을 먼저 알 수 있어 맘만 먹으면 특정 종목에 대한 시세 조종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기관들은 HFT를 활용해 상당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SEC가 최근 HFT를 통해 부당 이익을 올리는 세력이 있다고 보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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