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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금융브로커 구속
입력2011-05-19 23:25:42
수정
2011.05.19 23:25:42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19일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정관계 로비를 담당했다는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는 금융브로커 윤모씨를 구속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하며“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윤씨가 부산저축은행그룹 실세로 알려진 김양 부회장의 측근으로 120개의 위장 특수목적법인(SPC)을 동원한 4조5,000억원대의 불법대출과 분식회계 등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정∙관계를 포함한 대외 로비를 맡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부산저축은행그룹의 특수목적법인(SPC) 사업을 운영하면서 거래처에서 10억원 이상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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