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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B 해외법인중 印, 상반기순익 2위

인도가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의 2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의 올 상반기 인도 법인 순익(세전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증가한 3억 2,000만달러를 기록, SCB의 해외 법인 가운데 순익 기준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홍콩 포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금융시장으로서 인도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사실을 보여준다. SCB의 동남아시아 법인 최고경영자(CEO)인 자스팰 빈드라는 “인도에서 개인영업 부문은 지난 몇 년 동안 경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규제적인 환경과 금융 인프라가 드라마틱하게도 단기간에 향상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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