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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정치개입 있어선 안돼"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정치중립 성향 등 집중 검증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이병호 국가정보원 원장 후보자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고 국가 안보를 흔드는 나쁜 일"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것을(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반복하는 운영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 역사적 범죄자가 되지 않겠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또 "국정원은 불미스러운 과거와 절연할 것이다. 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국정원을 망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보수 정치색이 강하다'는 김광진 새정치연합 의원의 질문에 "개인적 소견은 그렇지 않다. 정치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달리한다"며 "안보를 강조해왔고 그것은 정치적으로 이념 문제가 아니다"라고 맞섰다.



이 후보자는 국정원의 현주소와 관련, "국정원은 지금 적극성을 잃어버리고 있다"며 "솔직히 내 생각에는 주눅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정원의)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 (이유는) 정치 개입에 무리하게 휩싸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과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정원 내부에서 정치적으로 인사 물갈이가 대폭 일어난 것에 대해 "문제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는) 대한민국을 파괴할 수 있는 사활적인 문제"라면서 정확한 현실과 현황을 파악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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