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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유대 강화하자" EU정상들 한목소리

긴밀 협력방안등 논의

유럽연합(EU) 정상들은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정상회담을 열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재선후 미국과의 유대강화방안과 이라크 재건지원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EU 정상들은 이날 이라크 사태의 해결을 위해 유럽과 미국간의 긴밀한 협력방안을 검토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EU외교.안보담당 대표는 “세계에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의심할 바 없이 이 문제들은 미국과 유럽간 협력이 긴밀할수록 더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대미 유대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4년동안 갈등이 있겠지만 우리는 이러한 갈등들을 선의로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얀 피터 발케넨데 네덜란드 총리도 “많은 정상들이 미국-유럽간 유대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U 정상들은 또 5일로 예정된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와 오찬회동에 앞서 이라크 재건을 위한 25개 EU 회원국들의 역할을 모색했다. EU 정상들은 알라위 총리에게 이라크 재건지원방안의 일부로 EU-이라크간 무역협정을 제안할 것으로 보이며 이밖에 내년 1월 이라크 총선지원과 이라크 경찰력과 법적체계구축에 대한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회담에 참가한 정상들은 또 5일 재개될 예정인 EU와 이란간 핵프로그램협상을 앞두고 이란에 대해 평화적 목적으로만 핵을 이용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벤 보트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우리는 이란정부로부터 5일 답변을 얻어낼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란에 이란이 추구해온 무역협정을 당근으로 내놓았다”고 말했다. 보트 장관은 그러나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이란이 모든 우라늄 농축 활동을 포기하지 않으면 경제제재를 위해 이란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할 수도 있다는 미국의 주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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