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0야드 거리에서 핀을 향해 정확히 날린 피치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홀을 지나쳐 한참 굴러가버리면 그 홀 스코어는 불어날 수밖에 없다. 볼에 백스핀을 걸려면 볼과 헤드페이스의 마찰 정도를 크게 해야 한다. 핵심은 다운스윙 때 가속을 해줬다가 피니시를 낮고 빠르게 마무리하는 것이다. 헤드 스피드를 빠르게 해줄수록, 그리고 피니시를 빨리 멈출수록 많은 역회전이 걸린다. 임팩트 순간 볼이 페이스를 더 많이 타고 올라오면서 페이스의 홈과 마찰하는 시간과 정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날카로운 다운스윙을 위해 백스윙을 좀더 가파르게 해줄 필요가 있다. 손목을 재빨리 꺾어 양손의 엄지가 하늘로 향하도록 하고 손잡이 끝은 지면을 가리키도록 해준다.
■ 유소연 프로필 생년월일: 1990. 6.29 프로입문: 2007년 신장: 168cm 통산승수: 1승 2008년 주요 성적: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우승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여자오픈 6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 대회 22위 |
■ 칩샷, 퍼팅처럼 해보세요 칩 샷을 할 때 가장 믿을 수 있는 스트로크 방법은 퍼팅 스트로크다. 칩 샷에는 4번 아이언부터 피칭웨지까지 어떤 클럽이나 활용할 수 있지만 홀까지의 전체 거리 중 3분의1은 볼을 공중으로 보내고 나머지 3분의2는 볼이 굴러가도록 처리해야 한다. 칩 샷에서 유일하게 변경해야 할 부분은 볼의 위치다. 볼을 먼저 맞히려면 볼을 스탠스의 뒤쪽, 즉 오른발 맞은편에 놓고 쳐야 한다. 몸무게는 왼쪽에 실어주고 정상적인 퍼팅 그립을 이용한다. 양팔을 편안하게 늘어뜨릴 수 있을 때까지 그립을 아래쪽으로 내려잡는다. 양손은 어깨의 아래쪽으로 유지한다. 샤프트는 수직으로 유지한다. 그러면 클럽의 힐이 위로 들리며 클럽페이스가 오른쪽을 향하게 된다. 타깃의 왼쪽 30cm 정도 지점을 겨냥하고 양팔과 어깨 동작을 통해 똑바로 뒤로 뺐다가 똑바로 앞으로 가져가는 퍼팅 스트로크를 구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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