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중앙연구소 준공과 함께 설립된 디자인 센터는 지난 2000년 출고&물류센터가 위치했던 경기도 안성으로 옮긴 이후 연구단지와는 분리 운영됐다. 신축 디자인 센터는 약 13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운영을 시작한다.
쌍용차는 디자인 센터가 연구단지 내에 들어오면서 제품의 기획단계부터 디자인과 연구개발 부문간의 교류가 활성화 돼 앞으로 신제품 개발과정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디자인센터는 기존에 비해 40% 이상 확장됐고 종합 디자인 스튜디오로써의 첨단시설들을 모두 갖춰 XIV 시리즈 등 쌍용차의 성장동력이 될 미래 모델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차의 디자인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품평장에 국내 최고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VR(가상 현실) 장비를 도입했으며, 실내 및 실외 품평장의 이원화 운영을 통해 신차의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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