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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0시 '제54회 현충일 추념식'
입력2009-06-05 15:03:50
수정
2009.06.05 15:03:50
김광수 기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54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거행된다. 이날 추념식에는 국무위원을 비롯한 3부 요인과 정당대표, 헌법기관 등 주요인사와 중앙 보훈단체장, 전몰군경 및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그리고 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 등 5,500여명이 참석한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춘 1분간의 묵념에 이어 헌화, 분향, 추모공연,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추념식에는 공군전투기 조종사로 임무수행 중 전투기 추락으로 남편 박명렬 소령과 아들 박인철 대위를 잃은 이준신씨가 참석한다. 또 2002년 제2연평해전에 참전, 북한 경비정과 교전 중 포탄을 맞아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이희완 대위가 주빈과 함께 헌화, 분향에 참여하게 된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곡 ‘위령가’를 박현재 서울대 교수와윤이나 수원대 교수, 합창단이 함께 합창하고 국방부 군악대가 타악기 연주를 하는 등 추모 공연도 펼쳐진다. 지방에서도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해 전국 시ㆍ군 단위로 지자체장 주관으로 각 지역 현충탑이나 충혼탑에서 추념식이 열리며 각급 학교에서도 학교 실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거행하게 된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의 경우 추념식 참석과 국립묘지 참배 편의를 위해 5~7일 기간 새마을호 이하의 철도와 수도권 전철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현충일 당일에는 전국 시내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반 가족 1인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 주요인사들은 추념식 직후 서울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방문해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5개 보훈병원에 2,000여명, 250개 위탁가료 병원에 2,400여명 등 모두4,400여명의 국가유공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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