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향후 전세계적인 다자통상체제 발전 및 무역자유화가 계속 확대돼야 한다는 점과 WTO의 지속적인 각 국가의 보호주의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 강화 필요성 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아제베도 사무총장에게 WTO를 통한 다자통상체제 발전과 WTO의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작업계획 수립에 협조할 의사를 밝히면서 WTO 사무국에 한국 인력 진출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WTO는 지난 1995년 1월 출범해 1947년 이후 국제무역 질서를 규율하던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체제를 대신하는 국제기구로, GATT에는 없었던 세계무역분쟁 조정, 관세인하 요구, 반덤핑 규제 등 강력한 법적 권한과 구속력을 행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