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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신발섬유패션전 14일 개막

세계 유일의 첨단신발 전문 전시회인 ‘2010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BIFOT 2010)’가 14일 오전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개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8개국 266개사에서 601개 부스를 설치해 참여하며, 국내외 1,5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관한다. 올해 행사 가운데 신발부문의 경우 트렉스타와 삼덕통상, 성신신소재, 나노텍세라믹스, 위그코리아, 디젠 등이 대형 부스를 마련했고 프라임통상, 하정무역, 케이엔비즈 등 20여개 업체와 신발 OEM 업체 40여 곳 등 모두 134개사가 참여한다. 참가업체 규모가 지난해보다 31% 증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신발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첨단신발관도 마련돼 IT융합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첨단신발을 선보인다.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전통 한의학과 IT 기술을 융합해 공동 연구·개발 중인 ‘발의 경혈자극을 통한 뇌기능 활성화 촉진 신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신발에 센서를 내장해 보행 자세를 모니터링하는 ‘센서 내장 스마트 신발’을 선보인다. 트렉스타는 신축성을 높여 발의 피로도를 줄일 수있는 ‘네스핏 스텝 파라다이스’, 화승은 ‘퇴행성관절염 방지용 신발’을 각각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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