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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등 토공 조성 단지서 오수관 부식 심각"
입력2005-09-23 11:47:24
수정
2005.09.23 11:47:24
분당, 일산 등 토지공사가 수행한 전국 16개 주택단지와 산업단지에 매설한 오수관에서 부식, 파손, 이음부 이완 등이 심각하다는주장이 나왔다.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23일 토공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토지공사가 작년 용역을 통해 분당, 일산, 수원 영통 등 16개지구의 오수관을 CCTV로 조사한 결과 철근콘크리트관 2천746m 구간 278곳에 관 파손, 부식 등 이상내역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토공은 작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용역보고서에서 이 문제가 적시됐음에도 불구, 대책 마련은 커녕 유지보수를 한번도 한적이 없어 공공기관의 책임의식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분당신도시의 경우 관 부식 3곳, 관 파손 11곳, 이음부 이완 22곳, 일산은 관부식 4곳, 단차(침하) 15곳, 이븜부 이완 8곳 등 이상내역 및 의심지점이 존재하는것으로 조사됐다.
한 의원은 "부식정도가 심할 경우 파손된 오수관을 통해 지하수 및 토양오염이발생할 수 있으며 지반침하 현상도 가속화될 수 있다"며 "토공이 지자체와 협의 내식성 보강 및 강관교체 등 조치를 시급히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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