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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학벌 아닌 능력중심 사회 만들 것”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 제42회 독일 국제기능올림픽 참가 선수단을 초청해 “학벌이 아닌 능력이 중심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과 같은 수많은 기능인재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뛰어난 기능인들이 능력으로 평가받고 합당한 대우 속에서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벌이 아닌 능력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지난달 2일부터 7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릭픽에 20세 안팎의 선수 41명이 37개 직종에 참가해 대회 4연패와 함께 통산 18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학벌이 아닌 능력으로 채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현장에서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변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서 학벌보다 기술을, 스펙보다 능력의 길을 선택한 여러분께 더 나은 내일을 열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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