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여행사 협동조합이 탄생했다. 혜초여행 등 중소 여행사로 꾸려진 '한국여행업협동조합(트래블쿱·www.travel.coop)'은 협동조합 설립과 함께 본격 마케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석채언 여행업협동조합 이사장(혜초여행 대표)은 "중소 여행사들의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통해 뭉쳤다"며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트래블쿱은 소속 중소여행사들의 상품 유통과 마케팅을 책임지게 된다.
2일 현재 조합 여행사는 신흥항공·세계로여행사·티피마케팅코리아·혜초여행·허클베리핀·크루즈나라·JT투어·제이홀리데이·비욘드코리아·트래블커뮤니티·엘트래블·넷투어·베트남스토리·제이타비·여행마루·파로스트래블아티팩스·트래블샵·파라다이스투어앤트래블·탑항공·탑투어USA·맨발로여행·콘돌베케이션·여행자클럽·신비로·이오트레블·알프스투어앤골프 등 26개사다.
스키장 시즌권 판매 개시
겨울 스키시즌을 앞두고 주요 스키장들이 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는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올해 겨울 스키장 시즌권 2차 판매에 들어간다. 어른·아이 구분 없이 판매되며 전일권 32만원이다. 시즌권 구매 시 20일 열리는 폴인어쿠스틱 음악축제 입장권 2매, 비발디파크 부대시설 할인권, 주중 객실우대권 4매, 리프트와 렌털 등 50% 할인권도 제공한다.
평창 휘닉스파크는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시즌권 1차 판매를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2018년까지 연속적으로 구매한 스키어를 대상으로 매년 1만원씩 최대 5만원을 할인해주는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특별 시즌권을 선보였다.
알펜시아리조트는 1일부터 26일까지 1차 시즌권을 어른 15만원, 호텔·콘도 회원 및 어린이 13만원, 지난 시즌 재구매 고객에게는 14만원에 판매한다. 횡성 웰리힐리는 일반·회원·웰팍VIP클럽 등 3종의 시즌권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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