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실시된 제4회 시험에서는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 방현식(35)씨가 1차 3과목 평균 91.3점과 2차 시험에서 80점을 얻어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최종 합격자 14명 중 건설업체에서는 제일모직과 지방 공기업인 김포도시공사가 각각 3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해 건설 원가관리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건설원가관리사는 건설공사 각 단계에서 요구되는 사업비와 그 외 부수적인 비용을 전문적으로 산정·분석하는 원가전문가로 영국의 QS(Quantity Surveyor), 미국의 CCE(Certified Cost Engineer) 등 주요 선진국에서 이미 활성화된 민간 자격제도다.
협회는 건설원가관리사 민간자격시험을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제4회 시험까지 491명이 응시해 21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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