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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지구에 민관 공동 아파트 짓는다

LH 부지 공급·울트라건설은 설계·시공 등 맡아 올 652가구 분양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민관 공동 아파트 사업이 진행된다. 공공 부문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업체가 주택을 지어 분양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울트라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민관 공동사업으로 진행되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652가구를 올해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하남 미사지구 A27블록(3만4,164㎡)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기준 74~85㎡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인근 위례신도시보다 3.3㎡당 300만~500만원가량 낮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파트가 들어서는 부지는 LH가 제공하고 아파트 디자인·설계·분양·시공·하자보수는 울트라건설이 책임지는 민관 공동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관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LH는 분양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사비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울트라건설은 토지비에 대한 금용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울트라건설의 한 관계자는 "시공사는 토지비에 대한 금융기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없이 개발사업을 할 수 있게 돼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아파트를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사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현 정부 출범 후 LH의 부채 문제 등으로 주춤했던 보금자리주택 건설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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