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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입국자 첫 신종플루 판정

유럽에서 입국한 신종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영국 등 유럽 국가를 거쳐 입국한 32세 여성이 신종플루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 환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8개월간 체류하다 남편ㆍ딸과 함께 영국과 오스트리아 등을 여행한 뒤 체코 프라하에서 직항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2일 발병증세가 나타나 보건소를 찾았고 이날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들은 모두 미국에서 입국한 사람이나 이들과 접촉한 국내 거주자들로 유럽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이 여성이 처음이다. 남편과 딸은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가택격리 중이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총 43명으로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4명이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 여성이 귀국 일주일 전에 3개국을 여행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귀국했다는 점에서 환자의 입국 경로가 다변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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