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먹거리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광범위한 불안요소와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먹거리 안전에 대한 과학적 체계를 구축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욕구가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먹거리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국가식품안전시스템을 구축, 생산·제조·수입·유통·소비 전 단계에 이르는 먹거리 안전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제기돼 왔다.
특히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검출기술, 식품안전 극대화를 위한 유통시스템 구축기술, 환경변화 대응 미생물 제어기술, 환경변화 대응 빅테이터 활용 예측기술, 위해인자 검출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활용하고 융합하는 시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을 필두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녹색기술센터, 세계김치연구소 등 출연연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가식품안전시스템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상천 이사장은 “먹거리 안전과 같이 복잡하고 다양한 이슈를 가지는 난제는 단편적인 기술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져 융합적 해법을 통해 국민 먹거리 안전 방안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