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제전망] 美 FOMC 의사록 경기 평가 주목
입력2009-11-22 16:47:55
수정
2009.11.22 16:47:55
국제경제
이번 주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26일)이 끼어 있어 경제활동은 다소 쉬어가는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경제지표는 꾸준히 발표되는 만큼 향후 경기 흐름을 가늠해보는 계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 가장 주목되는 경제 지표는 24일 나오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다. 이달 3~4일 열렸던 금리결정 회의인 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며 11개월째 제로금리(0~0.25%)를 이어갔다.
당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례적으로 "금리를 상당기간(extened period) 예외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한다"며 경기 회복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힌 만큼 FOMC 의사록은 FRB가 실물경제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를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미국에서는 또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발표된다. 3분기 GDP성장률은 당초 예상을 뒤엎고 3.5%에 이른 것으로 발표됐지만 전문가들은 수정치가 3.0%, 또는 그 이하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외에도 23일 발표될 예정인 10월 기존 주택 판매와 25일로 예정된 신규 주택 판매 건수도 관심거리다. 24일에는 또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와 연방주택금융국(FHFA)의 주택가격 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지난주 발표된 10월 주택착공 실적과 착공허가건수는 전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증시에 부담을 줬다.
유로권에서는 23일 발표되는 11월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의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된다. 모두 지난달 수치보다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 24일에는 산업 신규수주(전월 대비 1% 증가 전망)가 발표된다.
일본에서는 27일 발표되는 10월 물가지표가 주목된다.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4%로 전망된다.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디플레이션을 공식화한 만큼 물가관련 지표는 디플레이션의 강도와 지속여부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다.
이날 발표되는 10월 실업률 역시 5.4%로 9월보다 0.1%포인트 상승, 고용시장 찬바람이 더 매서워진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 지출은 지난해 10월보다 0.6% 증가, 전달의 1.0%증가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