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앤 조이] 워커힐 '집시문' 호텔쇼 새 지평 열렸다 서은영 기자 supia927@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워커힐쇼 ‘집시문(Gypsy Moon)’은 워커힐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호텔로 거듭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최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이 기존 디너쇼 식당인 ‘가야금 극장 식당’을 공연 전문 극장 ‘워커힐 시어터(Walkerhill Theatre)’로 개조한 후 첫 공연으로 종합 브로드웨이쇼 ‘집시문’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 개막 작업을 총괄한 최성환 워커힐 예능팀장은 “최고급 레스토랑과 숙박시설, 카지노와 야외 수영장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도심형 리조트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공연전문 극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최 팀장에 따르면 세계적인 카지노 관광지인 라스베가스가 현재의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쇼와 공연, 쇼핑, 컨벤션 시설이 함께 있었기 때문. 최 팀장은 “라스베가스가 공연, 쇼핑관광에 힘 입어 복합관광도시로 발전했듯 워커힐도 ‘집시문’을 통해 카지노, 면세점 등 여타 호텔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공연 제작사인 호주의 디온 & 랜달 프로덕션(Dion & Randall Production, Australia)에서 제작한 ‘집시 문’은 반라(topless)의 무희 12명이 펼치는 성인쇼와 머리가 둘 달린 신비로운 프랑스 동상의 판토마임, 그루지아 남성 8인조의 군무, 직경 4.5m 구형 안에서 5대의 오토바이가 달리는 브라질리안 곡예, 라스베가스 마술 쇼 등으로 이루어진 종합 브로드웨이쇼. 기존 워커힐쇼가 가족을 타깃으로 한 마술쇼, 아크로바틱쇼, 뮤지컬 등 단일 공연에 그쳤던데 반해 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성인쇼가 포함된 종합쇼를 과감하게 선보였다. 화려한 무대의상과 소품, 무대장치 등도 특별 제작했고 공연단도 호주 현지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했다. 워커힐이 이번 쇼 준비로 투자한 금액은 기존 공연 투자 비용의 2배를 웃도는 100억원대에 달한다. 78년 개관 이래 30년간 식사와 공연이 함께 제공되는 디너쇼가 열렸던 전용극장을 전면 개조하는데도 30억원 이상이 들었다. 최 팀장은 “무대공간을 확장하는 한편 최신형 디지털 음향 장비를 도입해 음질을 최상급으로 높여 까다로운 한국 관객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8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선보이는 쇼 역시 화려한 무대와 수준급 사운드 시설을 빛낼 만 한 종합쇼가 될 것”이라며 “굳이 라스베가스쇼나 파리 리도쇼, 물랑루즈 등을 보러 가지 않더라도 워커힐쇼만으로 만족할 수 있게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내년 6월4일까지 계속되는 ‘집시문’은 매주 8회(월~목 매일1회, 금~토 매일2회) 선보이며 티켓은 공연 관람 좌석에 따라 7만원, 9만원 두 종류다. 저녁식사를 추가할 수 있는 공연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또는 W 서울 워커힐의 레스토랑에서 공연 관람 전후 식사이용도 가능하다. ▶▶▶ 관련기사 ◀◀◀ ▶ [리빙 앤 조이] 입 벌리고 있는 아이 '코 막힘' 때문 ▶ [리빙 앤 조이]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 ▶ [리빙 앤 조이] 이름짓기에 관한 모든 것 ▶ [리빙 앤 조이] 역대 대통령과 재벌 그룹의 이름 풀이 ▶ [리빙 앤 조이] 소상공인을 위한 상호 작명 요령 ▶ [리빙 앤 조이] '천상의 맛'이 온다 ▶ [리빙 앤 조이] 워커힐 '집시문' ▶ [리빙 앤 조이] '모던 보이' 개봉 앞둔 김혜수 ▶ [리빙 앤 조이] 영화 '모던 보이'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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