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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희생 고 이수현씨 아버지 일본서 '욱일쌍광장' 훈장 받는다

이성대 LSH亞장학회 명예회장

유학생 639명에 장학금 지급 등 한일 친선관계 기여 공로 인정

고(故) 이수현씨 13주기를 맞아 지난해 1월 사고가 난 일본 도쿄의 지하철역을 방문한 부모. /=연합뉴스

지난 2001년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남성을 구하고 숨진 고(故) 이수현(당시 26세)씨의 아버지가 한일 간의 친선에 기여한 공로로 일본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은 16일 오전11시30분 부산 수영구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저에서 이성대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이 일본 정부가 주는 훈장인 '욱일쌍광장'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아들의 의로운 죽음 이후 일본과 대한민국의 친선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총영사관 측은 밝혔다.

특히 이 명예회장은 일본에서 LSH아시아장학회를 만들어 지금까지 일본에 유학 온 아시아 18개국 639명의 청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매년 학생 추모 교류 행사를 해왔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는 사비를 털어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 명예회장은 이수현정신선양회 명예회장, 피스등산대 명예회장 등을 맡아 한일 양국의 교류사업을 해왔다.

욱일쌍광장은 일본과 관계가 있거나 일본과의 문화교류에 힘쓴 외국인에게 주는 훈장이다.

이 명예회장은 고(故) 이수현씨를 대신해 2001년 당시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가 수여한 '목배'를 대신 받은 바 있다.

목배는 일본 정부가 국가와 공공에 대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훈장 대신 수여하는 것으로 겉에는 국화 문양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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