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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익산등 7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366억 피해 복구비 추가 지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전북 남원시 등 7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전북 남원을 비롯해 전북 익산ㆍ완주ㆍ임실ㆍ장수ㆍ진안과 전남 곡성 등으로 총 366억원의 피해 복구비가 국고에서 추가로 지급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방자치단체의 복구비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전북과 전남, 경기 등 12개 시ㆍ도에 85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전북 완주군에서는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파손된 시설물을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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