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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지역산업 발전 거점 부상

로봇 등 4개 분야 중점지원… 제조업 비중 크게 늘고·… 고용증가율도 전국 웃돌아

최근 경남 창원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강성준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경남테크노파크가 지역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발굴에 앞장서는 등 지역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2000년 경남신지식산업육성재단을 설립한 이래 지식기반기계, 로봇, 지능형 홈, 바이오 산업 등 지역 4대 전략산업의 구조고도화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면서 지역산업 육성거점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최근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역산업진흥사업 추진 성과를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남테크노파크가 지원해온 지능형 홈 산업 등 경남의 4대 전략산업이 지역 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9년 43.5%에서 2008년 56.7%로 13.2% 포인트 올랐다. 또 해당 산업분야의 고용증가율과 부가가치 증가율, 사업체증가율 등 모든 지표가 전국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경남테크노파크는 현재 수도권, 대경권, 동남권, 호남권, 충청권 등 5+2광역경제권 중심의 지역산업정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선도산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경남테크노파크는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융합 부품소재 산업과 수송기계 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또 기업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네트워크 브로커링 프로그램과 R&BD(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테크노파크는 앞으로 지방과학연구단지와 중소기업 연구마을 등을 조성해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네트워크 브로커링 프로그램은 공식 비공식 네트워크 프로그램과 전담 코디네이터에 의한 기업지원 단일창구를 통해 지역혁신 주체간의 신뢰 기반을 조성하고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도출된 기업지원 과제는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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