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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중국 방문…“알리바바와 애플페이 中진출 논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알리바바와 ‘애플페이’(Apple pay)의 중국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팀 쿡 CEO는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애플페이의 중국 론칭을 원하고 중국에서의 애플페이 전망을 매우 좋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알리바바 이외에 중국의 은행들과도 애플페이의 중국 진출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애플페이를 지난해 9월 미국에서 론칭했으며 미국 전역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애플페이가 출시된 직후인 지난해 10월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도 애플과의 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두 회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또한 팀 쿡 CEO는 전날 중국을 방문한 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입장을 설명하면서 중국에서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함께 600여만 무((畝·666㎡)의 산림을 장기적으로 보호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달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쓰촨(四川)성 아바장족강족자치주에 해마다 8,000만㎾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에너지 시설도 건설하기로 했다.

그는 “환경문제는 중국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애플은 중국 정부가 제시한 환경관련 목표를 주시하고 있으며 애플의 사업도 그에 부합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경보호도 기업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애플은 협력사들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품을 재생가능한 것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이런 행보는 세계 최대인 중국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면서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를 높여 중국인의 호감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2008년 베이징(北京)에 첫 매장을 냈으며 올해 들어 중국에서 연속 7곳의 매장을 신설했다.

내년 말까지는 매장을 40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팀 쿡은 방중 첫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도 가입했다. 하루 만에 40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팔로우해 그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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