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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中 50대 춤꾼 7개월간 여성 15명 살해
입력2006-09-13 16:35:52
수정
2006.09.13 16:35:52
중국 랴오닝(遼寧)성에서 50대 춤꾼이 7개월 동안 카바레서 만난 여성 15명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세워졌다. 중국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류쉐신(劉學新ㆍ56)은 지난해 3~10월 선양(瀋陽)의 한 카바레에서 만난 여성 7명을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뒤 금품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류 피고인은 공안기관의 조사과정에서 15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으나, 시신을 잘게 토막내 깊은 우물 속에 버리거나 땅속에 파묻는 바람에 이 중 7명만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8명 살해 부분은 기소대상에서 제외됐다. 한때 종업원 200명이 넘는 큰 공장에서 공장장으로 일한 적이 있는 류 피고인은 춤을 워낙 잘 춰 카바레에 드나드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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