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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제작한 '다큐프라임-한반도의 매머드(연출 김시준)'가 일본 NHK 지상파를 통해 방송된다. EBS(사장 곽덕훈)는 최근 일본 공영방송인 NHK와 '한반도의 매머드' 프로그램 수출계약을 체결, 오는 11월4일과 11일 일본 전역에 방송된다고 25일 밝혔다. 이외에도 중국ㆍ폴란드ㆍ대만ㆍ인도네시아 등의 방송사 및 배급사와도 프로그램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영방송 CCTV에서는 내년 2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계약을 담당한 이협희 EBS PD는 "일본 NHK에 우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수출된 예가 드물다"며 "아시아에서의 한류가 주로 드라마 장르에만 편중돼 아쉬웠는데 EBS의 교육적인 다큐멘터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EBS는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영상 콘텐츠 박람회(MIPCOM2010)에서도 프랑스ㆍ독일ㆍ러시아 등 유럽 바이어들이 러브콜을 보내 추가 수출계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반도의 매머드'는 지난 2009년 한국콘텐츠진흥이 제작 지원한 프로그램으로 고대 한반도에 살았던 한 매머드 가족사를 컴퓨터그래픽기술을 동원해 사실적으로 재현한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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