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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명문가문' 아성에 '새벽동자' 도전

20일 제9경주로 펼쳐지는 SBS배 대상경주는 경마 팬이라면 누구나 1등을 예측할 수 있을 만큼 ‘명문가문’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경마 전문가들은 1위는 이미 정해졌다고 보고 2착마를 점치는 데 분주하다. 하지만 경마 결과는 결승선을 통과해봐야 아는 법. 우승 후보 마필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통산전적 25전14승, 2착2회로 승률 56.0%, 복승률 64.0%를 기록하고 있는 ‘명문가문’은 지난 1월과 3월에 내리 2연승을 기록하다가 5월 경주에서 진입 거부로 발주가 제외되면서 2개월간 출주를 정지당했다. 지난해 대통령배에서 우승했을 만큼 출주 마필 중 최강이며 자타 공인 우승 후보 0순위다. 60㎏의 부담중량을 받아도 손색이 없는 마필이지만 이번 경주는 오히려 58㎏만 부여받아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새벽동자’는 통산전적 28전8승, 2착4회로 승률 28.6%, 복승률 42.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 내에 1착을 한 번도 하지 못할 정도로 컨디션은 좋은 편이 아니다. 이번 경주 부담중량이 53㎏으로 마필 능력에 비해 현저히 낮은 부담중량을 부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명문가문’을 제압할 1순위 마필로 꼽고 있다. 13전6승, 2착2회로 승률 46.2%, 복승률 61.5%를 기록하고 있는 ‘내츄럴나인’은 지난 3월과 5월 2연승으로 ‘명문가문’을 잡을 수 있는 유력 마필로 지목받고 있다. 기초중량에서 3㎏ 빠지는 56㎏의 비교적 가벼운 중량으로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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