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윤장현 광주시장과 김동철·권은희 국회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건의 공청회를 열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832만㎡에 달하는 군 공항 부지는 주거와 상업 등 기본 기능외에도 문화복지, 첨단산업연구개발, 공공행정 등으로 특화해 개발하는 계획이다. 이전비용은 군 공항 이전에 2조1,000억원,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2,500억원, 현 부지 개발사업 9,000억원, 금융비용 2,500억원 등으로 추정했다.
군 공항 이전은 △2014~2015년 이전건의서 제출·평가 △2015~2017년 이전 후보지 선정 △2017~2022년 이전 군 공항 건설 △2022~2025년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2021~2025년 종전부지 개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의견을 이전 건의서에 반영하고 9월중 시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10월중 국방부에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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