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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英서 최장기 119일 변론

英서 최장기 119일 변론 [외신다이제스트] 영국 법조계 사상 최장기의 변론을 이끌어온 변호사가 마침내 25일(현지시간) 최종 변론에 나선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화제의 변호사는 도산한 뱅크 오브 크레딧 앤 인터내셔널(BCCI)의 채권자들이 8억5,000만파운드(약 1조5,600억원)를 배상하라며 영국 중앙은행인 영국은행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영국은행 변호에 나선 니콜라스 스태들런이다. BCCI 채권자측의 고든 폴락 변호사가 지난해 80일간의 모두 진술을 통해 최장기 변론을 세웠으나 스태들런 변호사는 이보다 무려 39일 많은 119일 동안 반론을 펴온 것. 이번 사건은 워낙 복잡해 양측 변호인단이 제출한 서류파일 높이만 해도 1.52m에 이른다. 입력시간 : 2005/05/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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