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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 흥행 격돌

한국 스릴러 vs 할리우드 블록버스터<br>'나잇&데이' '슈렉 포에버' 등 할리우드 다양한 장르 대공세에<br>'파괴된 사나이' '이끼' 등 충무로, 더위 식혀줄 영화로 맞서

'파괴된 사나이'

'이끼'

'악마를 보았다'

'심야의 FM'

'나잇&데이'

'이클립스'

'슈렉 포에버'

'인셉션'

여름 성수기를 앞둔 극장가는 다양한 장르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스릴러 한국영화들의 한판 대결이 예고됐다. 할리우드 영화들은 액션 영화 '나잇&데이'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슈렉 포에버', 판타지로맨스 '이클립스', SF액션 '인셉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줄이어 개봉한다. 이에 비해 한국 영화는 김명민 주연의'파괴된 사나이', 강우석 감독의'이끼' 등 개봉을 준비중인 5편 모두 스릴러다. '해운대', '국가대표' 등 한국산 블록버스터가 석달 가까이 여름 극장가를 장악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난해 같은 대작이 없는데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아 스릴러 장르 하나로 할리우드의 공세를 압도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다양한 장르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나잇&데이'가 할리우드 공세의 선봉에 선다. 톰 크루즈와 캐머런 디아즈가 주연을 맡은 스파이 액션 물이다. 7월 1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슈렉 포에버'는 인기 시리즈 '슈렉'의 마지막 작품으로 3D로 제작돼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다크나이트'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인셉션'(7월15일 개봉)은 타인의 생각을 꿈 속에서 훔칠 수 있는 미래를 배경으로 그렸다. 다양한 블록버스터가 한꺼번에 개봉하는 만큼 홍보싸움도 치열하다.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뱀파이어 로맨스 영화 '이클립스' 홍보를 위해 주연배우 크린스틴 스튜어트와 테일러 로트너가 지난 3일 한국을 다녀갔으며 액션영화 '솔트'의 주연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는 개봉 하루 전인 7월 28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는 스릴러에 집중=7월 1일 한국산 스릴러의 포문을 열게 될 영화'파괴된 사나이'는 연기파 배우 김명민이 주연을 맡았다. 목사였던 주인공이 아이를 유괴당한 뒤 타락하는 모습을 그린 스릴러로 '세븐 데이즈'와 '추격자'를 합쳐 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뒤이어 15일 개봉할 영화는 '충무로의 승부사' 강우석 감독이 순 제작비만 60억원을 투입해 야심차게 준비한'이끼'다. 이 작품은 비밀스런 한 마을에 찾아온 남자와 그 마을 사람들간의 이야기로, 인터넷 상에서 인기를 얻은 윤태호 만화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해 영화화가 결정됐을 때부터 화제를 낳았다. 8월 개봉 예정인 김지운 감독의 영화'악마를 보았다'는 완성도 되기 전에 해외에 선판매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연쇄살인마에게 약혼녀를 잃은 남자가 살인마와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으로 이병헌과 최민식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 밖에도 수애와 유지태 주연의 '심야의 FM', 설경구 주연의 '해결사' 등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스릴러는 적은 비용으로 극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장르"라며"2008년 '추격자'의 흥행 이후 투자가 위축된 충무로에서 스릴러가 할리우드를 상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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